작업실을 치웠다. 발디딜 틈 없이 어지러져 있었는데 겨우 작업할수 있을만큼 치워놨다. 여전히 다락은 혼파망임. 다락은 또 언제치우지... 큰 수납함이 두어개 필요하다. 쓸만한 재활용품들 모아놓은걸 한번 싹 버릴까 고민.. 너무많아. 에어컨 설치로 며칠간 부산스러웠는데 결국 설치는 미뤄졌다. 말복이 다가오는 이시점에 과연 올해안에 설치를 할수 있을것인가. 말것인가. 이미 쪄죽을 고비는 다 넘긴것 같은데요. 그래도 있으면 좋겠지. 다락은 올라갈때마다 땀이나니까.
요즘 욘두를 향한 내 애정을 막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셈. 욘두 굿즈는 직구아니면 자체생산을 해야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들어본 펄러비즈. 코믹콘 원정대에게 선물로 줄 어벤이들도 같이 만들었다. 흰빤스 욘두는 기존의 헐크도안 참고해서. 같이 만들던 혈육께서 욘두가슴이 너무 큰거 아니냐고 당황하길래 당연한거 아니냐고 되려 당황함. 의도한거야? 아니 당연한 소릴 하고있어. 야카 화살이 달려있는 욘두 고리는 체인이 빨간색이었어도 좋았을것 같다.
그리고 코믹콘을 다녀왔다.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꽤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심슨 토킹피규어 크러스티를 발견하고 텍마머니! 외치고 데려옴. 그러나 집에 오자마자 혈육의 손아귀로. 대신 움직이는 R2-D2를 선물받았다. 뭘까 이 자연스러운 맞교환은. R2-D2는 배터리가 없어서 작동시켜보지 못했지만 꽤 다양한 동작을 시켜볼수 있는모양. 삐꼭거리는게 귀엽다.
거의 십년전에 선물받았던 소니엔젤을 가오갤1버전의 베이비욘두로 커스텀하기 시작했다. 당근이파리가 끊어져서 커스텀바구니에 담겨 때만 꼬질꼬질하게 타고있었는데. 루커옹이 큐피랑 닮아서 큐피에대한 소유욕도 높아지고 있다. 큐피도 아무 큐피나 닮은게 아니다. 유독 시망스러운 애들이랑 닮으셔가지고.. 더 귀여워... 근데 국내엔 당연히 매물이 없다. 직구 해야되-> 일단 급한대로 만들자 = 욘두해요. 이번 커스텀으로 레드퍼티도 처음 까서 써봤다. 산지 5년은 넘은것 같은데. 아무튼. 도색 마르면 눈그리고 핀 색칠만하면 완성이다. 의상은...... 쪼꼬미한테 디테일한 라바져 복장 입혀놓으면 당연히 베이비그루트 처럼 엄청 귀엽겠지만 난 라바저스제단사가 아니니까 당연히 망칠것이다. 괜한짓 하지말고 벗겨놓자.
'daily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뉴뉴뉴 (0) | 2017.04.23 |
---|---|
베놈 네놈이 갖고싶다 (0) | 2017.04.18 |
그렇다. (0) | 2017.02.10 |
챡챡챡 (0) | 2016.12.03 |
지름 지름 지름 (0) | 2016.11.28 |